프로는 알려주지 않는 벙커에서의 골프 예절
골프를 연습하다가 필드에 나가면서 가장 걱정이 앞서는 곳이 벙커인 경우가 많을 겁니다.
그런데 벙커에서의 골프 예절에 대해 골프장의 티칭 프로는 초보자가 그 정도는 알고 있을거라 단정하고 알려주지 않으며, 처음 나가는 초보 골퍼는 무엇이 중요한지, 어떤 것이 있는지를 모르니 물어볼 수가 없겠지요 !
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에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.
1. 벙커에서 샷을 할 때는 클럽 헤드를 모래 위에 놓고 치지 않는다(중요한 규칙).
- 벙커에서 어드레스 할 때 클럽이 모래에 닿게 되면 안됩니다. 따라서 클럽을 모래 위의 공 뒤에 들고 있는 상태로 스윙을 시작 해야만 합니다.
- 따라서 연습장에서 Sand 클럽으로 스윙 연습을 할 때도 바닥에 클럽을 놓고 치는 것이 아니라 들고 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이 됩니다.
2. 공이 있는 곳에 갈 때는 벙커 내에 가장 짧은 거리로 접근한다.
- 당연한 듯 보이지만 실제의 경우에 잘 안 지켜지는 규칙입니다. 최단 거리로 접근하라는 의미는 벙커 내에 골퍼의 발자국을 최소화 하여, 뒤에 오는 골퍼의 공이 벙커 내 골퍼 발자국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함입니다.
- 따라서 공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짧은 경로를 선택해야 합니다. 그러나 최단 경로라고 하더라도 그 쪽으로 접근 시 언덕이 무너지거나 하는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경로를 선택하면 됩니다.
3. 벙커에 들어가면서 클럽과 고무래를 반드시 같이 지참하고 들어간다.
- 초보 골퍼들은 공을 어떻게 쳐서 벙커로부터 나올 것인지에 대해 집중합니다. 따라서 볼을 치고 난 이후 벙커를 정리할 고무래를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러나 고무래를 위해 벙커를 다시 나와야 한다면 발자국이 생기니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.
- 벙커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자신의 Sand 클럽과 고무래를 함께 들고 가는 것을 습관화 하시기 바랍니다.
3. 자신의 발자국은 반드시 모래면에 대해 평평하게 정리한다.
- 고무래로 발자국 정리 시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다른 모래면과 평평하게 잘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.
- 앞서 간 골퍼가 벙커 내에서 정리를 잘 하지 않아 그 골퍼의 깊숙한 발자국에 볼이 들어갔다면 좋지 않겠지요 ?
- 따라서 벙커 내에서의 발자국 정리의 중요함은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.
벙커 내에서의 골프 예절을 잘 지키는 당신을 보면 동행한 골퍼가 다시 볼게 될 거예요.
예절의 골프, 잘 지키셔서 즐기면서 플레이 하세요 !